[뉴스메이커] '김정은 총애' 김주애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주요 행사에 잇따라 등장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, 김주애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두혈통 우상화에 나선 북한과 그 중심에 선 김주애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개최된 북한의 열병식 당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인 김주애가 열병식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김주애는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손을 잡고 나란히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는가 하면 아빠인 김 위원장의 얼굴을 스스럼없이 어루만지며 양쪽 볼을 쓰다듬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날 북한이 김주애의 위상을 강조하고 나선 건, 이뿐만이 아닌데요.<br /><br />북한의 열병식 행사 중에 등장한 백마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해당 백마를 선보이며, 김주애가 거느리는 백마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TV는 "우리 원수님 백두전구를 주름잡아 내달리셨던 전설의 명마, 그 모습도 눈부신 백두산군마가 기병대의 선두에 서 있다"며 "사랑하는 자제분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충마가 그 뒤를 따라 활기찬 열병의 흐름을 이끌어간다."<br /><br />'사랑하는 자제분'은 김주애를 지칭하는 표현!<br /><br />김주애가 백두혈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백마를 거느리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, 그의 말이 열병식에 참여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겁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일각에선 김주애가 정통성 있는 백두혈통 4세대임을 공표하는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최근에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개명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"평안북도 정주시 안전부가 '주애'라는 이름으로 주민등록 된 여성에게 이름을 고치도록 했다. 최고 존엄 딸과 동명인을 없애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이다"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실제 북한은 일성, 정일, 정은, 설주 등 김씨 일가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'주애'라는 이름까지 사용을 금지하며,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갈수록 커지고 있는 김주애의 존재감!<br /><br />과연 다음 후계자를 의미하는 걸까요?<br /><br />아니면 백두혈통 우상화의 일환일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김정은 #김주애 #뉴스메이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